③ ‘학교대란’ 학교부족에 따른 과밀학급과 원거리 통학 ‘미스매치’는 이제 그만!!
신도시의 경우 도시계획상 세대 수에 비례한 적정선의 공립학교가 계획되어져야 함에도 학교 신설이 되지 않아 과대학교, 과밀학급이 양산되고 원거리 통학이라는 악조건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미 신원초등학교는 고양시 학급평균 학생수 23.8명에 비해 27.5명으로 고양시 내에서 가장 높고, 교사당 학생수도 고양시 15.9명에 비해 25.5명으로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과대, 과밀학급에서 수업을 받는 초등학생들의 중.고교 진학으로 인한 상급학교 부족현상으로 인해 중학구를 통합하는 작금의 행정안은 이후로 계속 야기될 ‘학교대란’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방안일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학생들이 다닐 학교가 없는 ‘미스매치’는 근본적인 해법이 마련되지 않는 한 학생들의 교육불평등이 더욱 악화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의 과밀 학급 상황은 잘못된 교육정책으로 계획되어 학생들이 누려야 할 쾌적한 학습환경과 학습권이 침해되고 있으며, 그 불편은 학생과 학부모에게만 가중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위에서 언급드린 바와 같이, 신원마을의 주민들은 여러 어려운 조건과 환경 가운데에서도 신원초-신원중-신원고 테크트리로 자녀의 학교 진학을 생각하며 비록 과밀학급의 조건일지라도 최소한의 공공 교육 인프라에서 주거안정을 찾고 있었던 부분입니다.

주민들의 어려움은 고려하지 않은채 무리하게 추진하려는 중학구 통합안으로는 초과밀 악순환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더 이상 지역주민들의 상실감과 어려움을 자극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작금의 심각한 한계 상황은 학교 추가 신설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만 하는 상황임을 말씀드리오니 부디 숙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